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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작가님글19

저 언덕 너머에는 저 언덕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 어린 시절, 나는 무척 궁금했었다. 저 언덕 너머에는 호랑이가 있을까? 저 언덕 너머에는 바다가 있을까? 저 언덕 너머에는 어떤 세상이 있을까? 어린 시절, 언덕 너머를 바라보는 것이 나에게는 일상이고 하나의 낙(樂)이었다. 저 언덕 너머를 바라보는 것으로 나는 나에게 질문을 할 수 있었고, 스스로 온갖 상상과 설렘을 느낄 수 있었다. 저 언덕 너머에 무엇이 있느냐 보다 저 언덕 너머 자체로 의미가 있었나보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나는 저 언덕 너머를 바라보지 않았다. 어린시절 호기심과 설렘이, 청년을 지나 어느덧 중년이 되어버린 일상에 지치고 세속에 쩌들어버린 더 이상 꿈꾸지 않고 안주해버린 나의 모습만 남아있었다. 예전의 물음표는 내멋대로 마침표를 찍어버렸고 예전의 .. 2021. 3. 23.
아침 날마다 새로워질 수 있다는 것 날마다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것 날마다 보다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 아침이란, 우리에게 새로운 시작이자 또 다른 리셋 버튼이다. 누군가는 반복적인 일상에 갇혀살겠지만 누군가는 또 다른 하루가 주어짐에 감격과 감사로 시작할 것이다. 아침이란 이름의 감칠맛나는 케잌은, 감사라는 한 조각 사랑이라는 한 조각 새로움이라는 한 조각 도전이라는 한 조각 설레임이라는 한 조각 오늘 아침, 당신은 한 조각 아침을 어떤 것으로 맞이하였는가? 2021. 3. 21.
삶의 그릇 친구야, 너를 위하여 70억 이 세상 모든 사람중에서 오직 너를 위해 만든 시(詩) 다. "삶의 그릇" 사람의 그릇은 사람의 마음이고 사람의 분수는 사람의 인격이다. 그것들은 '시련'을 통해 단련되며, '상처'를 통해 성장하고, '치유'를 통해 눈을 뜨게 된다. 오늘도 너를 위해 기도드린다. 지금 이 순간 행복하렴. Carpe diem ! 너무 진부하다고? 어쩔 수 없다. 원래 진리는 진부하니까. 2021. 3. 20.
기다림 누군가를 기다린다. 그를 생각하며 한편엔 설렘이 자리한다.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순간은 택배를 기다리는 시간은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은 월급을 기다리는 시간은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는 시간은 시간은 같지만 시간 속 우리는 다르다. 시간은 같지만 시간 속 내용은 다르다. 시간의 양이 기다림의 설렘과 지루함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 시간에 무언가가 흐르냐가 우리를 설레게도 하고 지루하게도 한다. 당신이란 존재도 분명 누군가의 시간속에 흐를 것이다. 설렘과 지루함 중에 어느쪽일까? 기다림은 영원 속의 순간이다. 기다림엔 탄생과 죽음이 공존함을 그대는 결코 잊지 않기를 바란다 2021.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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