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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다림 >
누군가를 기다린다.
그를 생각하며
한편엔 설렘이 자리한다.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순간은
택배를 기다리는 시간은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은
월급을 기다리는 시간은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는 시간은
시간은 같지만
시간 속 우리는 다르다.
시간은 같지만
시간 속 내용은 다르다.
시간의 양이 기다림의
설렘과 지루함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
시간에 무언가가 흐르냐가
우리를 설레게도 하고
지루하게도 한다.
당신이란 존재도
분명 누군가의 시간속에 흐를 것이다.
설렘과 지루함 중에
어느쪽일까?
기다림은 영원 속의 순간이다.
기다림엔 탄생과 죽음이 공존함을
그대는 결코 잊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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