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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가치 #82 삶의 가치 우리는 절대적 가치와 상대적 가치의 접점 어딘가에 살고 있다. 그 묘한 접점은 콕찝어 말로 표현하기 힘들고 얼마만큼의 타협과 정의라는 이름의 올곧음으로 어색하게 조화를 이룬다. 비교적 쉽게 그것을 알 수 있는 것이 자기 자신의 정체성인 듯하다. 뿌리가 사명이고 열매가 꿈이라는 말처럼, 뿌리에 절대적 가치가 자리잡고 열매가 상대적 가치로 성장했는지 스스로를 살펴볼 수 있다면, 그리고 그것을 확인했다면 자신의 가치는 보이지 않는 정체성에서 보이는 삶을 통해 눈빛을 통해 그리고 존재함으로 통해 주위에 전달되고 전파될 것이다. 스스로를 살펴보고 자신의 내적 가치를 드높이자. 그러면 자연스레 외적 가치는 따라오지 않을까? 믿음을 통해 보는 것이 결정되듯 보는 것을 통해 믿는 것이 결정되기도 한다. 열매.. 2021. 3. 6.
자신감과 자존감에 대하여 #80 자신감이 스펙 등 외부환경에서 온다면 자존감은 자기 자신의 내면에서 온다. 자신감이 강한 사람은 굽힐줄 모르지만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굽힐줄 안다. 자신감은 남과의 비교를 통한 상대적 평가이지만, 자존감은 스스로에 대한 가치와 의미이기에 절대적 평가이다. 자존감이라는 것은 자신감을 잃었을 때, 밑바닥에 떨어졌을 때, 자격지심으로 변질 되는 것이 아니라 외부환경에 의존하지 않고 오롯이 스스로 바로 설 수 있는 것을 뜻한다. 아는 것을 주장하기보단 나 스스로 '부족함'을 알아가는 것에 집중하는 것. 밑바닥을 경험할 때, 밑바탕이라고 해석하는 것, 이런 보이지 않는 마음의 근육을 키워가는 과정에서 우리는 '자존감'을 키울 수 있지 않을까?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고 다름을 인정할 수 있는 것은 꼿꼿한 자신감.. 2021. 3. 4.
물 #79 물 물은 흐른다 위에서 아래로 산에서 냇가로 냇가에서 하천으로 물에는 수많은 사연과 경험과 감정이 담겨있다. 탄생과 죽음의 찰나 기적과 절망의 순간 모든 생명체의 근원이자 근엄함과 경외감의 얼굴로 물은 흐른다 위에서 아래로 하천에서 강으로 강에서 바다로 흐른다. 물이 흐르는 곳에는 생명이 나고 생명이 진다. 그래서 일까? 우리 두 눈에 물이 흐를때 우리는 격한 감정으로 떨거나 격한 감정이 임할때, 너의 두 눈에는 물이 흐른다. 물은 수많은 감정을 만들어 내지만 물이라는 녀석 그 자체는 아무런 감정이 없이 그저 흐른다. 물에는 내가 흐르고 강에는 네가 흐르고 바다에는 모두가 흐른다 2021. 3. 3.
사랑 그리고 일 #77 내가 사랑하고 그 사람이 날 사랑하며 두 사람이 가치관이 맞는 사람을 찾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내가 하고 싶은 것과 내가 할 수 있는데 세상이 원하는 것을 찾는 것도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하는 일. 지켜야할 사람과 지켜야만할 뜻이 있다면 세상에 두려울 것은 없습니다. 누군가를 평가하고 세상을 운운하기전에 온 몸을 바칠만큼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지... 또한 그런 일이 있는지를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사실, 그런 사람과 일이 있다면 다른 사람의 시선을 그토록 신경쓰지 않겠지요. 2021.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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